'권은비와 사촌 관계’ 이혼숙려캠프 출연 전 축구선수 강지용, 안타까운 사망 소식…
‘이혼숙려캠프’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 안타까운 사망 소식… 권은비와 사촌 관계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 축구선수 강지용 씨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향년 36세.

23일, 축구선수 구본상 씨가 직접 부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지용 씨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부산 아이파크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선수 생활은 2022년에 마무리했고, 최근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 9기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결혼 후 겪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억 원을 벌었던 시절의 연봉을 부모님께 드렸지만, 돌려받지 못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이 큰 충격을 줬습니다.

결혼식도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아이를 키웠다는 이야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했죠.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며 아내에게 상처를 줬다는 고백도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전문가들의 솔루션으로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받은 사실은, 강지용 씨가 가수 권은비와 사촌지간이라는 점입니다. 2018년 '프로듀스48'에 권은비 씨가 출연했을 때, 직접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권은비 씨 역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사촌오빠가 K리그에서 활약한 축구선수라고 언급한 적이 있죠. 당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빈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5일입니다. 상주는 아내와 3살 딸이 맡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