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부모님 없는 혼주석에 오열…폭탄테러로 잃은 아버지 심상우 의원 추모"

심현섭, 부모님 없는 혼주석 앞에서 먹먹한 마음…폭탄 테러로 세상을 떠난 故 심상우 의원 그리워해

개그맨 심현섭이 결혼식장에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심현섭은 지난 25일 자신의 개인 SNS에 "외삼촌, 외숙모 고마워요. 아버지, 어머니 많이 그립죠? 저는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저 날에는…"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현섭이 결혼식장에서 혼주석을 향해 따뜻하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그의 옆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 정영림 씨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현섭은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혼주석에 앉아준 외삼촌과 외숙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장면은 많은 하객들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특히 심현섭의 아버지는 기업가이자 정치인이었던 故 심상우 의원인데요. 심 의원은 1983년 미얀마 양곤 아웅산 묘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바 있습니다.

부모님 없이 치른 결혼식이기에 심현섭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고 먹먹했을 터. 그럼에도 웃으며 행복을 나누려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젠 심현섭 프로필 한눈에 볼까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웃음의 아이콘이었던 심현섭!
1970년 5월 6일 전라남도 광산군(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났어요. 현재 나이는 54세랍니다.

173cm, 64kg의 아담한 체격을 가진 그는, 청송 심씨 가문 출신으로 뿌리 깊은 가문을 자랑해요.
심현섭 씨의 아버지는 심상우 전 국회의원으로, 안타깝게도 폭탄테러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죠.

가족으로는 누나, 형, 여동생이 있었지만, 막내 여동생 심유경 씨는 2023년에 세상을 떠났어요.
2025년 4월 20일, 오랜 연인이었던 정영림 씨와 결혼하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답니다!

학창시절은 예일국민학교, 구산중학교,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시각디자인과)을 졸업했어요.
1994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죠.

심현섭 씨는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라파엘’이고요, 군 복무는 해군 병장으로 마쳤어요.
개그뿐만 아니라 연기, 사회,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오랫동안 팬들과 만나왔던 그, 앞으로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