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이산' 감초 배우 정명환 별세…향년 65세, 사인은 심근경색

'허준', '이산'의 중후한 배우 정명환 별세…향년 65세, 사인은 심근경색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진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정명환 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정명환 배우는 지난 8일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별세하셨고, 향년 65세였다고 해요.
소식이 전해진 9일, 정명환 씨 측은 "전날 밤 자택에서 돌아가셨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 18기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여명의 눈동자’ 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렸고,
무엇보다 ‘허준’과 ‘이산’ 같은 인기 사극에서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마지막 출연작은 2014년 드라마 ‘불꽃 속으로’였다고 해요.
연기뿐 아니라 낚시 마니아로도 잘 알려졌던 정명환 님은
FTV ‘낚시본부’ 등 방송에도 출연했고,
2015년엔 일본에서 열린 벵에돔낚시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실력자였답니다.

개인적인 삶에서는 2009년 결혼했으나 현재는 이혼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정명환 님의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5월 1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과 진중한 연기는
오래도록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