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정황 증거 될 수도" 손흥민 협박녀 '평생 함구 각서’ 에 쏠린 이목 #김하성 사례

손흥민 전 연인의 ‘평생 함구 각서’, 법적 효력 있을까? 협박 정황 증거로 주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축구팬이라면 놀랄만한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연예계 못지않은 이슈가 된 손흥민 선수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릴게요.

최근 손흥민 선수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 A씨가 임신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사건에서 등장한 '비밀 유지 각서'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협박과 각서, 어디까지 법적 효력이 있을까?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초음파 사진을 전달했고, 결국 손흥민 측은 3억 원을 건넸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A씨는 “평생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밀 유지 각서를 작성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각서의 효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손수호 변호사는 “법적 효력이 일반적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과거에도 이런 사례들이 있었음을 예로 들었는데요.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도 유사한 협박을 받고 돈을 지급하며 각서를 썼지만, 상대방이 또다시 금전을 요구하자 소송을 통해 승소한 바 있습니다.

각서, 단순 문서인가? 정황 증거로도 ‘강력’


임주혜 변호사 역시 “비밀 유지 각서는 상황에 따라 협박과 공갈의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돈을 받은 대가로 ‘언론 공개 금지’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면, 범죄의 대가성 입증에도 쓰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A씨는 지난해 손흥민과의 관계 중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전을 요구했고, 이후엔 새로운 남성 B씨와의 관계에서 손흥민 이야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B씨 역시 손흥민 측에 접촉해 추가로 7,000만 원을 요구하다가, 두 사람 모두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 구속된 상태입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