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형 "꿀밤 4번, 엉덩이 6번"…피해 아동 메모 공개.. 결국 '출전정지 징계'

손흥민 아버지·형, 유소년 선수 폭행 논란…결국 '출전정지 징계'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포츠계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축구 팬이라면 모두 아는 손흥민 선수의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돌던 학대 의혹이 결국 사실로 확인돼 징계까지 내려졌다고 합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형 손흥윤 코치까지 징계

사건의 중심에는 바로 'SON축구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그리고 그의 형이자 수석코치인 손흥윤 씨가 각각 3개월, 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해요.

이 징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내린 결정입니다. 특히 손흥윤 수석코치는 우발적인 폭행이라는 이유로 6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피해 아동 측에서는 "반복된 학대였다"며 재심을 신청했죠.

"꿀밤 4번, 엉덩이 6번 맞았다"…피해 아동 메모까지 공개

피해 아동 측이 공개한 내용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꿀밤 4번, 엉덩이 6번, 귀 당기기 2번, 구레나룻 잡기…” 이런 내용이 손으로 직접 쓴 메모에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훈련 도중에는 코너킥 봉으로 맞기도 했고, 욕설도 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왔어요.

손웅정 감독 입장 "사랑 없이 아이들 대하지 않았다"

손 감독은 이에 대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있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법의 기준을 놓쳤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벌금 300만원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린 바 있죠.

출전정지 징계, 재심 신청에도 효력 유지

일반적으로 재심을 신청하면 징계 효력이 중단되지만, 폭력 행위처럼 인권 침해에 해당되는 경우엔 징계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요. 그래서 손 감독과 코치들은 앞으로 일정 기간 어떤 대회에도 참가할 수 없습니다.

요즘 시대엔 아무리 지도자라 해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죠. '사랑의 매'라는 말도 이제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워야 하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정말 안타깝네요.

아무리 유명인의 가족이라 해도 법과 윤리 앞에선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앞으로 유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