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뻘건디의 날" 빈지노, 에스파 카리나 이어 정치색 논란…이동휘 '좋아요' 눌렀다가 삭제
빈지노, '세계 뻘건디의 날' 게시물 논란…이동휘 '좋아요' 눌렀다가 삭제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래퍼 빈지노가 사전투표일에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갑작스럽게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소식을 가져왔어요.
빈지노는 5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 뻘건디의 날”
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빈지노는 버건디 컬러의 옷을 입고 아들을 안고 웃고 있는 평온한 모습이었고,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아이앱' 바지를 착용한 모습도 함께였어요.
그런데 문제가 된 건 사진의 타이밍이었죠.

이날은 바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거든요.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뜻 아니냐며,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해석했어요.

특히 배우 이동휘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하트 이모티콘 댓글까지 남겼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여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네요.
많은 이들이 이번 게시물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대표적인 댓글 반응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아요.
“정치색 드러낼 거면 당당하게 해라.”
“그쪽이셨구나….”
“아이앱 KBO 키트 스폰서인데, 실망이다.”
반면, "색깔 하나 올렸다고 너무 민감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빈지노, 현재 상황은?
빈지노 측은 아직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해가 있었다”,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해명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빈지노는 2022년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얻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도 자주 공유해왔어요.

요즘 연예인들의 SNS 한 마디, 한 장의 사진이 생각보다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특히 선거철에는 색상, 단어 하나에도 정치적 해석이 붙기 쉬우니… 조심 또 조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