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15살 연하 하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12년 전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시작"

바비킴, 15살 연하 하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12년 전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시작"

2025. 4. 24. 10:1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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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15살 연하 하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12년 전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시작했어요




바비킴이 오랜만에 인터뷰로 반가운 소식을 전했어요. 바로 15살 연하의 하와이 출신 아내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건데요. 듣다 보면 '이거 진짜 실화야?' 싶을 정도로 드라마틱하답니다.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비킴은 최근 발표한 미니 2집 PART OF ME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앨범 수록곡들은 아내와의 ‘재회 연애’ 시절에 작업한 곡들이라고 해요.

“12년 전에 잠깐 사귀었다가 헤어졌던 사람이에요. 2020년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제가 먼저 프러포즈했죠. 그런데 하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결혼이 미뤄졌고, 1년 반이나 뒤에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어요.”




두 사람은 하와이와 한국을 오가며 문자로 연애를 이어갔고, 그 시기 바비킴은 음악 작업에 몰입하게 됐다고 해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음악으로 이어진 거죠.

> “그 시절 썼던 곡들이 다 밝고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제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고민도 있었죠. 이별도 겪었고 아픔도 있었기에, 감정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어요.”



바비킴은 첫 만남 이야기도 꺼냈는데요. 무려 14년 전 하와이 공연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해요. 당시 아내는 공연 스태프로 일하고 있었고, 그 인연으로 잠깐 사귀다가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해요.

그러다 2019년 복귀 후, 아내가 꿈에 두 번이나 나왔고, ‘이건 운명이다’ 싶은 마음에 연락을 했다고 해요.

> “하와이로 가게 됐을 때, 그냥 연락했어요.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물어보지 않았고요. 공항에 마중 나왔는데 혼자였어요. 일주일 동안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죠. 마지막 날에서야 진심을 꺼내놨어요.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했어요.”


갑작스러운 고백에 아내는 당황했지만, 속으로는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하네요. 그 후 본격적인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의 장벽에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갔어요.

결혼 후의 일상도 들려줬는데요.

“예전엔 혼자 술 마시며 풀었던 감정들을 이제는 아내와 대화로 풀어요. 아내는 말이 적고 저는 말이 많은 스타일이라 서로 잘 맞아요. 푹신한 소파처럼 기댈 수 있는 사람이죠.”


두 사람은 2022년 6월, 서울 한 성당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요. 비연예인 아내를 배려해 사적인 공간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거죠.


이 사랑 이야기는 그야말로 영화 같은데요. 오랜 인연 끝에 다시 시작된 인연, 그리고 그 사랑을 음악으로 담아낸 바비킴의 앨범. 한 곡 한 곡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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