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오빠 “MBC는 침묵, 가해자는 여전히 기상캐스터.. 2차 가해"

故 오요안나 오빠 “MBC는 침묵, 가해자는 여전히 기상캐스터.. 2차 가해"

2025. 5. 1. 11:4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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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친오빠 폭로…“가해자들 방송 중

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 마음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바로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 요안나 씨의 생일이었어요.
그날, 친오빠분이 요안나 씨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셨는데요.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먹먹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오빠분은 “매년 축하해줬던 동생 생일인데, 이제는 연락해도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요안나 씨가 평소 좋아하던 음식으로 조용히 생일상을 차리셨다고 해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그리움과 슬픔이 컸을지, 상상도 안 되네요.



더 가슴 아픈 건, 요안나 씨의 휴대폰에서 생전에 준비했던 ‘증거 모음집’이 나왔다는 거예요.
단순한 감정적인 선택이 아닌, 오랜 시간 괴롭힘을 겪으며 끝내 그런 결정을 내린 거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오빠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동생이 겪은 괴롭힘은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수준이 아니라,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은 별다른 입장 없이 여전히 방송에 나오고 있다고 해요.
뉴스에서 날씨를 전하는 그 모습이 유족들에겐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가해자들은 물론, 이를 방관했던 사람들도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이셨어요.

요안나 씨는 지난해 9월, 무려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유족은 그 중 한 명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MBC는 1월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안타깝네요.
유족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으시길, 그리고 요안나 씨가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괴롭힘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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