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이 장난이냐?” 싱크홀 사고 유족, ‘무물보’ 섭외에 분노 폭발한 이유

“예능이 장난이냐?” 싱크홀 사고 유족, ‘무물보’ 섭외에 분노 폭발한 이유

2025. 5. 1. 12:2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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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 장난이냐?” 싱크홀 유족 폭발…‘무물보’ DM 받고 분노 터졌다!


얼마 전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안타까운 싱크홀 사고가 있었죠.



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이 한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 메시지에 크게 분노하며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어요.


사건의 중심은 KBS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입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희생자의 유족에게 직접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섭외를 시도했는데요.




그 이유는 유족이 SNS에 남긴 글을 보고, 고민을 함께 나눠보자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족 A씨는 이 메시지를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이게 웃기냐? 이 비극적인 일이 예능감이냐”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 프로그램 패널들 얼굴에 먹칠하는 일 아니냐”며 날선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A씨는 사고 이후 SNS를 통해 고통과 슬픔을 꾸준히 토로해 왔는데요, 이번 섭외 시도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A씨는 “진심으로 도와주고 있는 기자, 작가들까지 욕먹게 하지 말아달라”며 말을 맺었고요. 누리꾼들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건 진짜 선 넘었다”, “시청률이 그렇게 중요하냐” 등 비판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한편 이 사고는 지난 3월 24일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지름 20m 싱크홀에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빠져 숨졌고, 카니발 차량 운전자도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예능이 웃음을 주는 건 좋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아픔을 소비하는 건 아닌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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