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1. 06:53ㆍ카테고리 없음
"백종원 황당하고 답답" 폐점률 70% 연돈볼카츠, 점주들 피눈물 호소 '우린 망했습니다'"
요즘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슈, 바로 연돈볼카츠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가 최근 가맹점 폐점률 70%를 기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백 대표가 공식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지만, 가맹점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의 정윤기 공동회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백 대표의 사과, 답답하고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에 앞서 오랜 기간 아무런 대응 없이 사업만 진행하다가, 폐점률이 치솟은 지금에서야 대책을 발표하는 건 너무 늦었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백종원 대표가 밝힌 50억 원 규모의 지원책도 점주들에겐 '찻잔 속 태풍' 수준. 전국 약 3,000여 개 가맹점에 나눠지면 매장당 고작 150만~16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출이 큰 매장은 지원금이 상대적으로 많겠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매장들은 그마저도 실효성이 없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에요.
점주들은 애초에 가맹 계약 당시 안내받은 매출 예상치와 실제 운영 결과가 너무 달라 충격을 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오픈 초반에는 2,900만 원 정도였던 매출이 현재는 800만 원대까지 떨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 고충이 상상 이상이겠죠.

정 회장은 “연돈볼카츠는 백종원 대표라는 이름 덕에 초기 홍보 효과는 있었지만, 지금처럼 논란이 많아진 상황에서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잇따른 논란으로 인해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고, 실제로 지자체들과의 협업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제는 자영업자들이 "백종원 브랜드라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창업을 결정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진 시대가 온 듯합니다. 본사도 브랜드도, 신뢰를 다시 쌓을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