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7. 06:34ㆍ카테고리 없음
결혼지옥 역전부부 튼튼아저씨 "결혼·출산 숨길 수밖에 없었어요"…악플 고통 호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출연한 '역전부부' 사연을 소개해드릴게요. 방송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회차에는 결혼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부부가 등장했어요. 남편은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튼튼 아저씨'로 17년이나 활동해온 분이었어요. 평소 친절하고 밝은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가족의 이야기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내는 결혼 초반부터 힘들었다고 고백했어요. 아이를 키우며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도 남편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야 했고, 아이가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을 때면 대답조차 제대로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입을 막았다는 말에,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을지 느껴졌어요.

게다가 남편의 소속사 문제로 결혼식을 제때 올리지도 못했고, 출산 사실까지 숨겨야 했다고 해요. 연예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했죠. 결국 아내는 제주도로 내려가 별거 아닌 별거를 하게 됐고, 혼자 육아를 감당하며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아내는 “내가 봐도 나 자신이 한심했다”고 말했지만, 저는 오히려 그 상황을 잘 버텨낸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은영 박사님도 부부에게 조언을 건넸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상처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게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부부 사이에 생긴 거리, 결국은 마음의 거리였겠죠. 방송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어요. 이 부부도 언젠가는 진짜 ‘결혼 천국’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